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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와 인연 21년' 강경선 대표…아토피 신약으로 글로벌승부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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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 앵커멘트 >
바이오 기술을 개발하고 하나의 치료제를 만들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실패를 극복하고 치료제가 나왔을 때 찬사를 받은 이유인데요. 간암을 연구하는 학생에서, 그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이제는 줄기세포 기술로 신약을 개발하는 강소기업 CEO로 변신한 한 코스닥 상장 예정 기업의 대표를 이민재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리포트 >
31살, 젊은 나이에 공중보건학 박사가 된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대표가 줄기세포와 인연을 맺은 건 1994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주립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를 맡으면서 부터입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모교인 서울대에서 수의과대학 교수를 할 때도 줄기 세포 연구를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15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으며 서울대에서 제대혈 줄기세포 사업단을 시작했지만 임상과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CEO로 거듭나야 했습니다.

[인터뷰] 강경선/강스템바이오텍 대표
"실질적으로 회사가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2010년도에 제대혈 줄기 세포 응용 사업단에서 개발한 원천기술과 거기서 같이 일을 했던 연구원들이 같이 서울대 내에서 실험실 벤처 형태로 창업을 하게 된 것입니다."

250억 원 규모의 벤처 금융 투자 등에 힘입어 강스템바이오텍은 창업 5년 만에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2018년에 선보일 예정인 '아토피 치료제'에 대한 임상 3상에 필요한 비용은 대웅제약이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2018년 세계 아토피 피부염 시장 규모는 5조6,000억 원입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크론병,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임상 진행과 더불어 화장품 원료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경선/강스템바이오텍 대표
"유럽, 일본, 미국 다국적 회사들과의 협력을,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접촉을 하고 있었는데,
내년은 적극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원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의 공모가는 6,000원으로 10일과 11일 청약을 거쳐 오는 2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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