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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된 코넥스 시장, 성장 주춤…'다시 침체되나'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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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 앵커멘트 >
코넥스 시장이 개장한지 이제 2년 반이 지나고 상장 기업수도 100개에 육박하는 등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하지만 호가와 유동성 같은 거래지표를 넘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자체가 형편없는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민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7월 코넥스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4조2,900억 원.

코넥스 개장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일 평균 거래량도 23만 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코넥스 시총은 3조4,700억 원, 일 평균 거래량은 17만 건으로 7월 이후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11월 기준 상장 기업 수만 94개사로 올해 21곳 증가했습니다.

코넥스 상장사들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한국거래소가 더욱 분발해야 한다며 우량 기업들의 상장이 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종문/툴젠 대표
"벤처에서 투자 받기 어려운 스타트업, 그런데 유망한 기업, 이런 기업들을 2,000개 이상 코넥스에서 상장을 시켜서 거기서 소액 규모의 주식 거래나 소액 규모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게 해야지 옥석도 가려질 것이고"

코넥스 기업공개(IPO)에서 소규모의 공모를 할 수 있어야 시장 참여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지난 7월 27일부터 예탁금 기준이 1억 원으로 줄었고 예탁금이 없는 경우 3,000만원의 소액투자 전용계좌를 통해 코넥스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코넥스 시장의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HTS 외에도 다양한 웹사이트에서 코넥스 상장사의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기호/솔트웍스 대표
"코넥스 종목 자체가 검색 자체가 안되니 일반 참여자들이 전혀 관심을 기울일 수 없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런 것은 시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코스닥시장이 크게 출렁이면서 코넥스 시장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자신만의 기술과 노하우로 틈새시장을 개척해가고 있는 코넥스 상장사에 힘을 실어줄 정부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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