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널티, 청약 경쟁률 480대 1…오는 23일 코스닥 상장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한국맥널티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이 480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4,8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맥널티는 최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통해 당초 희망 공모가 범위인 1만500~만,1500원 보다 낮은 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한국맥널티 상장을 주관하는 키움증권 관계자는 "비록 희망가 범위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공모가가 결정됐지만 장기적인 시각에서 기업의 성장성이 점쳐져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1997년 설립된 한국맥널티는 핸드드립 원두커피 등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액상타입 포션커피와 핸드드립 원두커피 등의 생산을 통해 현재 500여 종의 레시피와 특화제품 특허를 보유한 원두커피 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97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했다.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는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견고히 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원두커피 시장을 넘어 제약과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강자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