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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 중국 실적부진 딜러와 판매계약 해지

중국시장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마케팅 강화의 일환
박승원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승원 기자]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스맥이 전략적인 중국 마케팅 관리를 위해 판매 계약을 해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맥은 지난해부터 전략적 진출 지역인 중국에서 딜러와 함께 공작기계 및 자동화 산업용 장비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작년초 중국에 총 195억원 규모의 공작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중 65억 정도 진행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계약한 딜러의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계약기간 종료일인 2015년 12월 31일에 나머지 물량에 대한 판매계약을 해지했다.

이번 공급 계약 취소는 스맥의 보다 효율적인 중국 진출 및 딜러 관리를 위해 중국 현지 딜러들 중 부진한 딜러와의 공급계약을 종료하고 선택과 집중을 위한 선택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아직 진출 초기단계인 지역으로,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공급 계약 취소 역시 스맥과 해당 딜러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며 다변화된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마케팅을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맥은 앞으로 중국의 제조업 부문이 자동화로 전환되는 추세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포커싱을 둔 마케팅 전략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해 인근 지역에 스맥의 공장 자동화(FA)라인 및 공작기계 전시장을 갖추고 현지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또, 내년 4월에 열리는 상해 CNC 공작기계 박람회(CCMT 2016)에 딜러를 통해서가 아닌 스맥이 직접 참여하는 등 중국 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대 중국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증권부 = 박승원 기자 (magun122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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