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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팝니다"...과자부터 패션까지 복고 훈풍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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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복고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과자부터 패션까지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상품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지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고 영상>
1980년대 청춘스타 이미연이 사랑하는 사람 품 속에서 꺼내든 이 초콜릿.

많은 청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이 초콜릿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열풍과 함께 근 30년만에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범 / 동대문구, 30대
"요즘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드라마 등 매체들이 많다보니까 옛날 추억의 과자들을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인터뷰]정연택 / 마포구, 30대
"부장님들도 옛날 디자인으로 된 과자 드시다보면은 옛날 얘기도 해주시고, 팀원들 간에 분위기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마트에서는 빠다코코낫, 가나쵸코렡, 밀키스 등 옛 이름과 옛날 포장을 다시 불러온 상품들이 오랜만에 전면에 배치됐습니다.

사람들은 잠시나마 옛 추억에 빠집니다.

[인터뷰]정연자 / 서대문구, 50대
"옛날 과자가 나오면 더 눈에 확 띄죠. 커피랑 같이 먹고 (옛날 생각)하면 위로가 돼요."

최근 롯데제과가 내놓은 1988 에디션은 기존 제품보다 평균 12% 더 많이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이밖에 당시 유행했던 미니카세트와 바둑 장기 용품, 패션 등도 인기입니다.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바둑, 장기, 체스 매출은 1년 전보다 13% 늘었고, 통바지는 291%, 청자켓은 172%나 증가했습니다. 미니카세트, 두건, 더블코트 등도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전화 녹취]김시월 / 건국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소비자들이 어떤 심리적 경험 소비를 통해 과거에 좋았던 경험이라던가 아날로그에 대한 회기적인 측면에서 현실 사회에서의 각박함, 심리적인 고독감이나 외로움을 보상하려고 하는..."

누군가에게는 잠시 잊고 지낸 세월, 누군가에게는 낯설지만 새로운 경험.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1980년대 향수는 오랜만에 반가운 소비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 (raintr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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