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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건강기록(PHR)시장 '활기' 속에 스타트업 '약진'

남영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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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개인의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부터 진료기록 등을 통합관리하는 플랫폼까지 최근 개인건강기록, PHR 시장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국내 PHR 시장에 뛰어든 스타트업을 남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한 스타트업이 출시한 스마트 밴드.

걸음걸이에 따라 달라지는 양팔의 움직임을 통해 발걸음을 분석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걸으면 진동이 울리는 것은 물론, 모바일 앱과 연동하면 체형 비대칭 분석 등 개인건강기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업체는 설립 1년 만에 연 매출 5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20억을 투자받아 사업 확장에 나섰고, 얼마 전에는 대기업과 손잡고 제품을 응용한 패션시장 진출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김경태 / 직토 대표
"3명의 공동 창업자가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어보자 해서 뭉쳤고요. 아시아 홍콩, 대만, 싱가폴 쪽으로 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차는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어서 30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올해 서비스 출시를 앞둔 또 다른 스타트업.

러닝머신 위를 달리면 개인의 체력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가 만들어집니다.

트레이너는 이 데이터로 개인 맞춤형 운동지도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질병 치료에서 예방, 관리로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개인건강기록을 기반으로 한 PHR(Personal Health Record) 시장이 늘고 있습니다.

PHR 시장이란 개인데이터 측정기기부터 원격진료를 가능케하는 모든 산업을 말합니다.

업계는 내년까지 우리나라 PHR 서비스 관련 시장의 규모를 1조 9천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태 / 직토 대표
"2014년부터 웨어러블 기기, 헬스케어 플랫폼들이 많이 성장했고 2016, 2017년부터 소비자가 느끼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개인데이터를 측정해 분석하는 서비스, 진료기록을 하나로 통합관리하는 플랫폼 등 종류도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상표 / KB투자증권 연구원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쓰는 제품인 만큼 목적에 충실한 웨어러블 기기에 특화된 스타트업이 유리할 수 있죠."

전문가들은 이러한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조원가 절감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남영주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2부 = 남영주 인턴기자 (rapjo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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