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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k3' 준중형이라 무시하지 마라!...세련됨과 강력한 성능

방명호 기자

<기아차 K3./사진제공=기아차>

지난해 준중형 세단의 최강자는 단연 아반떼다. 아반떼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무려 10만 대가 팔리며 시장에서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아차도 지난해 11월 부분 변경한 ‘더 뉴 K3’를 출시하며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경쟁에 나섰다.

그동안 K3는 준중형 세단으로 20~30대를 타깃으로 하는 작고 비싸지 않은 자동차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새롭게 나온 ‘더 뉴 K3’는 강력한 성능에 고급감을 강조해 웬만한 중형 세단이 부럽지 않은 강력함을 갖췄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1.6 가솔린 직분사 엔진 모델이다.

<더 뉴 K3./사진제공=기아차>

우선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보다 조금 크게 디자인해 볼륨감을 주며 남성미를 상징하는 강력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 이전과 달리 헤드램프와의 그릴를 일체화 해 세련됨을 강조했다. 가로바 형식의 인테이크 홀과 범퍼 양 끝에 에어커튼 홀도 배치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후는 디자인을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머플러의 크기를 더욱 넓이고, 후면 정지 등을 더욱 날렵하게 변경했다. 범퍼에 수평적 이미지를 더욱 강조해 크기가 넓게 느껴졌다.

<더 뉴 K3./사진제공=기아차>

인테리어도 기존과 크게 차이는 없었다. 다만, D컷 스티어링 휠을 전 모델 기본 적용하여 K3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공조와 멀티미디어 조작 버튼의 하단부를 약간 튀어나오게 만들어 버튼을 누르기 편하게 만들었다.

특히 센터페시아 등 내부 곳곳에 블랙 하이그로시와 크롬장식을 적용해 스포티함과 세련됨을 강조했다.

변속기 판넬 디자인이나 에어벤트도 이전과 달리 고급스럽게 변경했다.

<더 뉴 K3./사진제공=기아차>

1.6 GDI 엔진은 최고출력 132마력(ps), 최대토크 16.4kg·m의 힘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보다 각각 8마력(ps), 0.6kg·m 줄었다. 주행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중속 출력을 개선했다.

실제 잠실에서 일산까지 왕복하며 약 100Km를 주행했다. 처음에 가속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80Km가 넘어 가속을 할 때는 부드러운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다. 코너링도 부드러웠다.

서스펜션도 적당해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나 고속도로 비포장 도로를 달릴 때 충격이나 소음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공식 연비는 14.3km/l이지만 실제 연비는 이보다 높은 16km 정도가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더 뉴 K3./사진제공=기아차>

이번 ‘더 뉴 K3’에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이 자동변속기 전 모델 기본 장착됐다.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데이터 처리 단위를 개선했다.

‘더 뉴 K3’의 판매가격은 디럭스 1,521만원, 트렌디 1,735만원, 트렌디 A.C.E 1,823만원, 프레스티지 1,909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2,022만원, 노블레스 2,095만원이다.

고급스럽지만 합리적인 가격대의 준중형 차를 찾는 20~30대라면 이번에 새롭게 나온 K3를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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