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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지수, 장중 4.92% 폭락..엔화 가치 1년3개월래 최고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일본 증시가 5%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9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4.92% 폭락한 1만6,168.21에 오전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 하락과 더불어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데다, 엔화 가치가 크게 뛰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4엔까지 떨어지면서 엔화 가치는 약 1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엔고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일본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증폭되며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증권부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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