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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동휘, 박서준이 보낸 문자 3년째 간직 “고마웠다”

백승기 기자



라디오스타 이동휘가 박서준이 보낸 문자를 3년 째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넌 is 뭔들’ 특집으로 배우 남궁민, 이동휘, 가수 설현, 개그맨 윤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동휘는 자신의 은인으로 대학교 후배인 박서준을 꼽았다. 이동휘는 “과거 프로필을 250군데 돌려도 오디션 기회는 10번도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무 일도 안 하고 있을 때 박서준이 용기를 많이 줬다”며 “박서준이 영화 ‘뷰티인사이드’ 시나리오를 먼저 받고 나를 추천해줬다”고 밝혔다.

또 이동휘는 박서준이 2013년도에 보낸 문자를 간직하고 있다고 밝히며 해당 문자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서 박서준은 이동휘에게 ‘형님은 많은걸 가진 배우라 잘 될 것 같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라고 보냈다. 이에 이동휘는 ‘갑자기 왜 그러냐 어색하게’라고 답했다.

이동휘는 “(문자가) 고마웠다. 왜냐면 그 친구는 그 때도 일을 하고 있을 때고 나는 집에서 아버지를 피해 다녔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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