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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韓 인디게임 단계별 지원…'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개최

박소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구글이 중소개발사를 지원하기 위해 인디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

한국 구글플레이 게임 사업개발 담당 장현세 부장은 31일 구글코리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이 국내에서 중소 개발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탄탄한 인디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구글은 지난해부터 국내 중소 개발사 200개의 성공 사례를 만든다는 취지로 '프로젝트 200'을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도 그 연장선상이다.

구글플레이팀을 비롯해 구글 캠퍼스 서울, 구글 클라우드 팀 등 다양한 사업 부서가 협업해 중소 개발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경진대회를 통해 중소 게임개발사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개발사는 다음달 10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공기업이 아닌 중소 규모의 국내 게임 개발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난해 7월 이후 구글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출시한 개발사 혹은 향후 3개월 이내에 구글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출시할 예정인 개발사들이 대상이다.

또 게임 유저와 함께 하는 전시 행사는 다음달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게임 유저 200여 명과 함께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30개 팀이 부스에서 게임을 선보이며, 게임 유저들은 행사장을 찾아 중소 개발사들의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 투표 평점이 높은 15개 팀을 선발해 경진대회를 펼친 후, 게임 유저 투표와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최종 개발사 7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밥 미스(Bob Meese) 구글플레이 게임 비즈니스 사업 총괄과 임정민 구글 캠퍼스 서울 총괄,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 김유진 스파크랩 상무이사, 김도형 버프스튜디오 대표 등 국내외 게임 업계 관계자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최종 선정된 우수 개발사 7곳에는 프로젝트 200 참여개발사에 제공되는 혜택과 함께 멘토링, VC·투자사와의 네트워킹 기회, 스타트업 세미나 등이 포함된 두 달간의 구글 캠퍼스 서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구글 플라우드 플랫폼 1년 무료 사용 (월 1만 달러 한도)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더불어 7개 우수 개발사 중 3개 사를 선정해 2016 구글 I/O 투어(I/O 티켓, 항공권, 숙소 포함)와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게임 소개 영상 제작 기회를 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 30일 기준 구글플레이 활성사용자 수는 10억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동안 500억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한국에서 구글플레이 게임과 앱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민경환 총괄은 "이 모든 수치가 구글플레이에서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제 더 많은 국내 중소 개발사들이 구글플레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황성익 한국 모바일 게임협회장은 "작은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성장하면 국내 게임 산업의 허리가 탄탄해지는 셈"이라며 "구글플레이의 인디 게임 페스티벌이 더 많은 중소 개발사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발굴해내고, 국내 게임 산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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