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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엑스레이 제조업 '레이언스'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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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 제조업체 레이언스가 오늘 코스닥에 신규 상장했습니다. 상장 첫날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공모가는 밑도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설립 5년 만에 수출 5,000만불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입니다. 김예람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 제조업체 레이언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11일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공모가는 밑도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2만5,000원보다 4.8% 하락한 2만3,800원에 형성됐습니다. 시가총액은 4,000억원 수준입니다.

레이언스는 지난 2007년, 모회사이자 글로벌 치과용 의료장비 업체인 바텍의 디지털엑스레이 사업본부로 시작해 2011년 5월 물적분할로 설립된 의료 기업입니다.

주요주주로는 바텍이 539만주로 32.50%를, 바텍의 지배회사인 바텍이우홀딩스가 462만주로 27.84% 를 보유하는 등 바텍 외 5인이 64.26%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주요주주의 지분가치는 2560억원에 달합니다.

레이언스는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에서 촬영물을 디지털 영상정보로 바꿔주는 핵심부품인 디텍터를 생산 및 판매하는 전문기업입니다. 관련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체 디텍터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822억원에 당기순이익 1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4년 간 레이언스의 수출비중은 연평균 60% 이상으로, 2015년에는 별도기준 72.5% 매출을 수출로 이뤘습니다.

모회사인 바텍을 통한 매출이 높은 편인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지만, 그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2013년 38%, 2014년 30%, 지난해 29%를 나타내면서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는 모습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레이언스는 향후 주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동종업계가 의료기기업계 대비 주가가 30% 정도 저평가 돼 있고, 레이언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수준이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정훈 대표는 코스닥 신규 상장식에서 “설립 이후 핵심자제 공급 중단이라는 어려움도 겪었지만, 오히려 위기를 독자기술 개발과 경쟁력 확보, 체질 강화의 기회로 삼았다"며 "상장 이후 디지털 엑스레이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yeahram@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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