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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심한 봄철, 숙면을 위한 세 가지 방법…‘암막커튼, 타퍼, 베개’

김지향 기자

직장인 이 모씨(32세, 남)는 요즘 점심식사를 거르는 날이 많아졌다. 일이 바빠서가 아니라, 식사 후 몰려오는 졸음을 견디기가 어려워서다. 조금이라도 졸음을 덜어보려고 애쓰지만 줄곧 머리가 멍하고 눈꺼풀이 무거워져 업무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봄철 흔히 찾아오는 춘곤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생체리듬의 변화가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직장인 10명 중의 9명이 춘곤증을 겪는다는 설문조사가 있을 정도다. 춘곤증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면의 질을 높이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만드는 것이다. 수면환경을 개선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알아봤다.



강해진 아침햇살 막아줄 '암막커튼'
조용하고 어두운 분위기에서 잠이 쉽게 드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꽃이 피고 잎이 무성해지는 봄철은 일조량이 늘어나는 시기다. 한참 꿀잠을 자야 할 새벽에서 오전까지 시간에 밝은 빛이 침실로 스며든다면 잠을 설치기 쉽다. 빛을 차단해 주는 암막커튼을 설치하면 아침 햇살에 방해 받지 않고 깊은 잠을 취할 수 있다. 혹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면,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밝은 불빛도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라는 것을 기억하고, 침대에 누운 후에는 바로 잠을 청하는 것이 낮 동안 춘곤증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오래된 매트리스 대신 새 침대처럼, ‘타퍼’
오래된 매트리스에 익숙해져서 불편을 느끼는 몸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하다. 푹 자고 일어나도 몸이 뻐근하고 허리나 어깨 등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자주 눕는 위치가 움푹 들어가 있다면, 뒤척일 때 매트리스 스프링에서 소리가 나거나 배기는 부분이 있다면 매트리스를 교체해야 한다. 매트리스 가격이 만만치 않아 부담이 된다면, ‘타퍼’로 수면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 에스코지가 선보인 타퍼는 미세한 공기를 머금어 보다 쾌적한 수면이 가능한 기능성 폼 매트리스로, 7존 큐브탑 구조로 설계돼 옆 사람의 움직임에도 수면에 방해 받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텐셀 커버로 실크보다 부드러우면서 땀이 배이지 않는다. 침대에 올려도 되고, 단독으로 바닥에 깔아 사용할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목과 척추 건강까지 지켜주는 '베개 고르기'
현대인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고개를 약간 숙이고 팔을 앞으로 모은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는 목과 어깨에 상당한 피로를 주는 자세다. 수면 시간 동안 이 같은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어야 하지만, 목과 어깨에 맞지 않는 높은 베개를 베다 보니 그 피로가 계속해서 누적돼 낮 시간에까지 영향을 끼친다. 충분한 시간 수면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베개를 교체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기능성 베개들이 시장에 다수 출시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에스코지 관계자는 “기능성 베개를 고를 때에는 목과 머리를 빈틈 없이 균형 있게 지지해주는지는 물론, 열이 많은 머리를 지탱하는 만큼 통기성과 수분투과율이 우수한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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