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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575억 원 투자 유치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음식 배달 서비스 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이 전문 투자사로부터 약 57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우아한 형제들은 지난 18일 힐하우스 캐피탈 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업으로부터 이같은 금액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힐하우스캐피털그룹은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벤처투자업체다. 중국 최대의 포털 업체 바이두,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 중국 최대의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 디디콰이디의 주요 투자자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음식 배달 서비스 외에 배달 대행 서비스인 '배민 라이더스', 신선식품 전용 서비스 '배민 프레시', 반(半)조리 상태의 음식을 배송해주는 '배민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2014년 11월에도 골드만삭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부터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앞으로 고객들이 더 즐겁고 편리하게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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