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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동행하는 착한 ICT 기술…'IoT·AI' 급부상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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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장애인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유망한 분야로 손꼽힙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휠체어를 탄 한 장애인이 사물인터넷(IoT) 앱을 구동합니다.

집 밖에서 원격으로 안방 전등 스위치는 물론 플러그도 껐다 켤 수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집 안에서도 스마트폰 하나로 전원을 조작하고, 현관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영상이 연결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LG유플러스가 장애인 3천가구에 무상 지원·공급한 홈IoT 서비스입니다.

[인터뷰] 정상우 / 홈IoT 서비스 이용자
"이제는 핸드폰으로 버튼 하나 누르면 방 불이 켜지니까 생활하는 데 있어서 좀 더 많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IoT 기술이 장애인의 일상을 편리하게 돕고 있는 겁니다.

해외에선 시각 장애인의 눈이 돼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폰 카메라나 스마트안경으로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시각장애인에게 알려주는 'Seeing AI' 앱을 개발했습니다.

대화하고 있는 사람의 성별과 나이, 감정 상태를 포착해 알려주고 식당에서 메뉴판을 촬영하면 음성으로 설명해줍니다.

IoT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장애인들의 불편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득 /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지금까지 우리 장애인 여러분들은 첨단 IT 기술의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도 올해 처음으로 'ICT와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을 선포하며 관심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

차갑게만 느껴졌던 ICT 기술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따뜻한 기술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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