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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모바일, 다시 삼성전자 캐시카우 등극...갤럭시S7 '효자'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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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모바일 사업이 오랜만에 캐시카우 역할을 해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그 어려운 걸 해냈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데요, 삼성전자 1분기 실적 관련해서 산업부 조정현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조기자!

앵커> 모바일 사업을 맡는 IM부문의 실적이 상당한데요? 시장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이예요?

기자>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11.7% 증가한 6조 6,800억원,

여기서 IM부문 영업이익이 3조 8,900억원이니까 상당한 비중입니다.

IM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이 60%에 달해서 갤럭시S7을 필두로 한 모바일이 다시 삼성전자의 캐시카우로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IM 비중이 45%, 4분기에는 36%까지 떨어졌는데요, 반등세가 상당합니다.

효자는 무엇보다 갤럭시S7입니다.

삼성전자는 카메라와 방수방진 등 실용적 성능을 강화한 갤럭시S7을 조기에 출시한 점이 효과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중저가 라인업을 정비해 원가 경쟁력도 높인 점도 실적 개선 배경입니다.


앵커>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고, 요즘 메모리 반도체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데, 반도체도 선방한 것 같아요?

기자> 말씀대로 여건이 좋지 않아서 하락세를 면하진 못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2조 6,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서, 지난해 3분기 3조 6,600억원에서 정점을 찍은 분위깁니다.

4분기 2조 8,000억원 보다도 떨어진 수치여서 하락세가 보이는데,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64% 급감한 걸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도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3세대 V-NAND 양산을 본격화하고 10nm급 공정 전환을 확대해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적인 2분기 전망에 대해서 삼성전자는 좋은 흐름을 이어갈 걸로 내다봤습니다.

갤럭시S7을 앞세워 모바일 성장을 지속하고 반도체에서도 서버용 V낸드와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인단 전략입니다.

소비자가전에서도 SUHD TV 판매가 본격화되고 에어컨 성수기에 접어듭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와 함께 자사주 매입 소각도 발표했죠? 주주들에게 희소식인데 이부분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에 100억 달러, 11조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 계획을 발표했었는데, 그 일환입니다.

보통주 130만주, 우선주 32만주의 2조원 어치를 석달 동안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고요,

삼성전자는 올 4분기 초 쯤엔 11조 3,000억원 자사주에 대한 소각 작업을 마칠 걸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전자업계에 모처럼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후에 나올 LG전자 확정실적도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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