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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해외주식형 2주연속 마이너스..일본 주식형 부진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일본의 추가양적 완화 유보와 미국 기술주 실적 부진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해외 주식형 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4.22.~4.28 영업일) 0.86% 하락했다. 한 주간 대부분 해외 주식펀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에너지섹터펀드가 유가 급등으로 2.81%의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해외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에 일본주식펀드가 2.97% 하락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는 현지시간으로 28일 통화정책 금리결정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기존의 마이너스(-) 0.1%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본원통화를 연간 80조엔 늘린다는 기존 목표도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61% 급락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유형 간의 성과는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펀드가 각각 0.09%, 0.13% 하락한 반면에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19%, 0.17% 상승했다. 특히 국제 상품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커머더티형펀드가 1.25%의 양호한 수익률로 대유형 기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541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49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 남미 신흥국 주식이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섹터별로는 에너지섹터 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 금리동결에 따른 일본펀드, 러시아펀드, 소비재섹터 펀드는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개별펀드별로는 에너지섹터 펀드인 ‘블랙록월드에너지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4.12%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최상위에 자리했다.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9일 현재 32조 7720억원으로, 전주 대비 1361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액은 2503억원 감소한 28조 96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479억원 감소하여 20조 290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공모 펀드 중 유일하게 해외주식형 ETF 설정액만 61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해외채권혼합형 설정액은 각각 438억원, 17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형펀드 설정액이 339억원 증가했고, 인도주식펀드와 베트남주식펀드의 설정액 또한 각각 11억원, 72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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