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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삼성 갤럭시S7, 본진서 아이폰 밀어내...점유율 1위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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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애플을 밀어내고 스마트폰 1위에 올랐죠. 상대방의 본진에서 놀랄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산업부 조정현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기자!

앵커> 갤럭시 S7의 힘이죠? 글로벌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고 하는데 결국 미국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네요?

기자> 네, 홍콩의 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지난 3월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조사했는데요,

삼성전자가 열한달 만에 애플을 제쳤습니다.

점유율 28.8%를 기록해서, 애플에 6%포인트 가까이 앞섰는데요,

격차도 작지 않은 편입니다.

삼성전자의 전략 모델인 갤럭시S7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 리포트 평가에서도 두달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미국에서도 갤럭시S7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애플 아이폰6S를 밀어내며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참고로 LG전자도 G5가 반영되기도 전에 17%의 점유율로 미국 시장 3위를 기록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반면에 애플 입장에선 아이폰SE에 대한 반응도 신통치 않단 얘기도 들리고.. 위기감을 가질만한 상황이겠어요?

기자> 1분기에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전년 대비 매출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아이폰 판매는 무려 1,000만대나 줄었죠.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 애플이 중급 모델인 4인치 화면의 아이폰 SE를 내놨지만 효과는 미지숩니다.

시장조사기관 로컬리스틱 조사에선 전체 아이폰 중에서 아이폰SE의 판매 비중은 중국에서 0.2%, 미국에서 0.4%에 그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출시 3주 시점을 기준으로 한 조삽니다.

글로벌 IT 전문매체들은 아이폰SE의 판매 확대 효과가 적다고 평가하면서, 오는 9월 출시될 애플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7에 대한 기대감도 높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장을 뒤흔들 확실한 무기와 혁신이 예상되지 않는단 이유에선데요,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애플 주가는 8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 주가가 이렇게 8일 연속으로 떨어진 게 1998년 이후, 무려 18년 만입니다.

앵커> 아이폰 판매가 부진하면서 애플 위기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긴데, 지금이 스마트폰 경쟁의 변곡점이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조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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