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아오란에 이어 중마이…대규모 관광객 잇따른 방한에 관광업계 '방긋'

정희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객이 잇따라 한국을 찾으면서 국내 관광업계가 활기를 찾고 있다.

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아오란 그룹 6000명에 이어 중국 난징중마이커지유한공사(이하 중마이) 인센티브 여행단체가 5일, 9일 두 차례에 걸쳐 항공편으로 방한한다.

방한 규모는 8000명이다. 4월 중순까지 7000여명이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1년 방문한 바오젠 인센티브 여행단체(1만860명) 이후 2번째로 큰 규모다.

중마이 인센티브 여행단체는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 경기 일원을 관광할 예정이다.

주요일정으로는 최근 한중 우호의 상징으로 한국에 온 중국의 팬다(아이바오, 러바오)를 에버랜드에서 관람(6일, 10일)하며, 반포 한강시민공원에서의 서울특별시-농림축산식품부 공동 대규모 삼계탕 환영만찬 행사 및 태양의후예를 주제로 한 콘서트(6일, 10일 저녁)에 참가한다.

잇따른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객이 국내 관광업계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히 크다.


지난 3월 방한했던 아오란 인센티브 여행단체(5295명)는 304억 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예상한 260억 원보다 16.9% 많은 금액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중국 아오란그룹 포상 관광단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80만 원이다.

당시 아오란 인센티브 여행단체가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등 신규 면세점 쇼핑에 나서면서 면세점 매출이 2~3배 뛰었다.

한국을 찾는 유커들이 즐겨 찾는 쿠쿠전자의 경우 신규 면세점인 한화갤러리아면세점63 쿠쿠전자 매장과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쿠쿠전자 매장의 매출이 평소 대비 각각 333%, 400% 증가했다.

중마이 인센티브 여행단체의 규모가 아오란 그룹 보다 33% 많은 8000명인 것을 감안하면 소비 금액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는 아오란 인센티브단의 한국 방문으로 파생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49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지자체와 MICE 업계와 공조해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마이 인센티브 여행단체를 포함하면 올해 들어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ㅔ에서 13개 대규모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총 방문 인원은 2만9100명에 달한다.

올해 유치가 확정된 기업 대형인센티브 단체만 21개다. 이에 더해 정부는 올해 안에 30개 기업 대형 단체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