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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 IR] 닉스테크 박동훈 “주주가치 극대화·해외진출”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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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영롱 앵커] 닉스테크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 리포트 >
박동훈 대표] 1995년 설립된 닉스테크는 창업 후 10년간 인터넷 인프라 조성 시 네트워크 방화벽 구축이나 인터넷에서 사용 가능한 웹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후 2000년 초반 대기업 연구소 퇴직자들이 기존 기업의 연구 정보를 복사하여 경쟁사로 이직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산업 기밀 유출이 이슈화 되었습니다.
이때 내부 정보 유출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생기기 시작했고, 기업이나 기관의 보안정책을 준수 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 개발하고 공급해왔습니다. 현재는 공공, 금융, 기업 등 1400여 고객을 확보하여 엔터프라이즈 보안 전문 기업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매체를 제어하는 PC보안제품(SafePC)과 보안기능이 탑재된 보안USB(SafeUSB)는 업력도 오래됐고 부동의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김영롱 앵커] 빅데이터는 국 내외 산업에서 손꼽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빅데이터 분야를 바라보는 입장과 조언은 무엇인가요?

박동훈 대표] 빅데이터는 단순히 대량의 정보와 데이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정보보안 기술은 여러 분야가 있겠으나, 최근 정보보안기술의 트렌드는 사후처리에서 사전에 이상징후를 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빅데이터와 정보보안 기술을 융합한 예를 들어보면, 가령 매주 금요일 6시면 PC파워를 끄고 퇴근하는 사람이 금요일 저녁 10시에 특정파일을 첨부해서 전자메일을 보냈다면 이상징후로 탐지하고 선제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제공하는 것이 좋은 예입니다. 즉,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된 정보를 가치 있는 정보로 정제하는 기술과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닉스테크는 저희 제품의 사용패턴을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해서 이상징후를 정의하고 고객사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SafeMON(세이브 몬)을 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영롱 앵커] 닉스테크가 지난 4일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이유가 뭐라고 보시는지요

박동훈 대표] 회사 내부적으로는 특별히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항은 없었습니다. 다만, 합병상장의 진행상황 등에 대해서 관망하던 시선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된 것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른 유사 스팩보다는 작은 규모로 상장되어 향후 성장성에 따른 상승 가능성을 더 높게 보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이민재 기자] 닉스테크가 코넥스에서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동훈 대표] 코넥스에 있으면서 코스닥상장을 추진하면서 이전상장, 기술성평가상장, 스팩합병상장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였습니다. 당시 비상장 혹은 코넥스의 많은 회사들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모시장이 불안하고 또한 스팩합병 상장에 비해 자금유치 등에 불리하다는 주위의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스팩합병을 선택하여 추진했습니다.


이민재 기자] 코스닥 시장으로 올라선 만큼, 배당이나 주주 친화 정책에 대한 고려도 있어야 할 듯한데요.

박동훈 대표] 비상장 혹은 코넥스 상태일 때는 배당은 회사자금의 사외유출로 보고 대부분의 소액주주들도 반대하는 입장이 강했습니다. 사내유보를 통한 재무구조 건실화를 추진하자는 의견이었습니다. 이제 코스닥에 상장하였으니, 이에 대한 정책도 변경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궁극의 목표를 주주가치 극대화에 두고 다양한 방안을 고려할 예정입니다.

이민재 기자] 현재 대표님 지분을 비롯해, 우호 지분이 726만주(50.6%)입니다. 시장에서는 유통물량이 너무 적은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요.

박동훈 대표] 시장에 유통량이 적다는 얘기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많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상장 초기라 향후 주가와 거래량 추이를 보고 주주 이익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하고 유통물량에 대한 방향성을 잡을 예정입니다.

김영롱 앵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과 매출 목표가 있다면 간단하게 설명 부탁 드립니다.

박동훈 대표] 기존 사업부분의 재 구매율이 80% 수준으로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이며, 2016년 4월 21일 세미나를 통해서 런칭한 신제품 군들을 통한 추가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올해는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생각하고 무조건 해외로 나갈 생각입니다. 국내 시장은 너무 작습니다. 지금까지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족하더라도 해외 시장을 뚫겠다는 각오를 전 직원이 다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앞에서 말씀 드린 빅데이터 기반의 이상징후 탐지솔루션을 중심이 되겠지만 기존 사업포지션에 국한하지 않고,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그 동안의 쌓은 Know-How를 통해 안전하면서 편리한 정보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필>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이사
미 유타주립대 전자계산
미 조지와싱턴대 MBA
경민대학 겸임교수
지식정보보안산업 회장역임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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