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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단 저가폰 출시...삼성전자, 中서 '반격의 서막'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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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선두권 경쟁 대열에서 밀려난 국내 전자업계가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저가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모바일 간편결제, 삼성페이의 서비스도 대폭 강화합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해외 IT매체에 유출된 삼성전자 갤럭시C입니다.

갤럭시 시리즈 특유의 모습에 메탈 몸체를 갖췄습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언론에 초청장을 발송해 오는 26일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우리돈 30만원 선에 출시될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높은 사양이 눈길을 끕니다.

비슷한 가격의 기존 저가 모델인 갤럭시J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30% 이상 비싼 갤럭시A와 견줘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갤럭시C가 20만원 대 저가폰에선 처음으로 삼성페이를 탑재할 거란 전망입니다.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 성능은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모바일 결제시장에 대응한 소프트웨어까지 강화하는 전략입니다.

갤럭시C 출시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중국 시장 서비스도 강화했습니다.

알리바바와 제휴해 중국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를 삼성페이에서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입자 4억 5,000만명을 확보한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플랫폼입니다.

[인터뷰]오정근 /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하드웨어에 내장돼 있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 하드웨어를 사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현재 중국에서 가장 많이, 시장 점유율 72%의 알리페이와 제휴로 중국에서 삼성페이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게 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중국시장에서 순위권인 5위권 밖으로 밀려나 바닥을 찍었습니다.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가장 큰 브랜드 파워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경쟁에서 현지 업체에 밀렸습니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7을 앞세워 깜짝실적을 달성한 삼성전자가 경쟁력을 대폭 높인 중저가 모델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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