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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KT&G생명과학 합병 이사회 연기..합병서류 금감원 통과후 확정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영진약품과 KT&G생명과학의 합병이 연기됐다.

영진약품이 KT&G생명과학과의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및 이사회 결의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앞서 영진약품과 KT&G생명과학은 각각 합병 관련 이사회와 주총을 27일에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는 서류에 보완할 부분이 있어 일정을 그에 맞춰 미루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12일 서류가 반려됐기 때문에 정정 서류는 해당 일로부터 3개월 안인, 8월 중순까지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가 기재 사항과 합병 비율 등을 보완해 서류가 통과되면, 영진약품 이사회와 KT&G생명과학의 주총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진약품은 내부 절차와 유관 기관과의 협의를 완료한 이후 확정 일정을 재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영진약품은 지난 25일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6일에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850원(6.94%) 떨어진 1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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