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억류됐던 한진해운 벌크선 운항 재개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용선료를 내지 못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억류됐던 한진해운 선박이 정상 운항을 재개했다.
한진해운은 해외 선주와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남아공 현지시간으로 27일 17시경 벌크선 '한진 파라딥호'에 대한 선박 억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한진해운과 해외 선주는 차질 없는 선박운항이 양사 이익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하고, 우선 선박운항을 재개한 뒤 지불 유예된 용선료 문제는 향후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진해운이 운용 중인 8만2158DWT급 벌크선 한진 파라딥호는 지난 24일 용선료를 제때 받지 못한 해외 선주의 법적 조치로 남아공 항구에서 억류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