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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vs 기사회생…현대상선 이번주 결론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법정관리냐 기사회생이냐. 한국 해운업의 운명이 이번주 결정됩니다. 현대상선이 용선료 인하 협성에 성공한다면 기사회생을 할 수 있지만 실패하면 현대상선의 법정관리 뿐 아니라 한진해운까지 최악의 결과를 맞을 수도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은 이번주 마무리 된다.

다시 진전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채권단은 31일 사채권자 집회에 앞서 협상 진행상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가정 거세게 용선료 인하에 반발하던 영국 선주사 조디악은 용선료 인하에 긍정적인 입장을 타진해왔다. 22개 선주사와 진행하는 협상이지만 전체 용선료의 70%를 차지하는 컨테이너선주사와의 협상이 관건이다.

협상이 지연될 경우 사채권자 집회 이후로 발표가 미뤄질 수도 있다. 사채권자들은 회사채를 일부라도 상환을 받기 위해서는 채무재조정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대부분 인식하고 있다. 이에따라 사채권자 집회를 통해 회사채 채무재조정은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상선은 사채권자들에게 채권의 50%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채권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을 제시한 상태다. 5년 후에 상환을 받는 채권은행보다 좋은 조건이다.

이번달 말에는 현대증권 매각대금도 들어올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현대증권을 KB금융에 1조2500원에 매각했고 이중 약 9000억원이 순유입될 예정이다.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최소 2년은 외부 지원 없이 정상 경영이 가능해 진다.

현대상선은 다음달 초 G6 선주사들을 초청해 디얼리언스 합류를 논의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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