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습기살균제 관련 4명 오늘 기소
이대호 기자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집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신현우 전 옥시 대표 등 4명이 재판에 넘겨집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구속된 신현우 전 옥시 대표와 전 연구소장 김모씨, 선임 연구원 최모씨, 그리고 버터플라이이펙트 대표였던 오모씨 등 4명을 오늘(31일) 기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신 전 대표와 김씨에 대해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 외에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가 추가 적용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영국 레킷벤키저가 가습기살균제 흡입독성 실험을 하지 않은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했다는 자료를 확보했으며, 조만간 레킷벤키저 호주연구소 직원 등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