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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1분기 당기순익 1천억원 증가…대출 이자 이익 크게 늘어

최보윤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올 1분기 동안 국내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금 확대에 따라 이자 수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은 31일 79개 저축은행의 1분기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23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3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대출금은 2조 원 늘었고, 이자 이익은 1658억 원 증가했다. 비이자 손실과 판관비가 각각 427억원, 195억원 늘었음에도 이자 이익이 증가하면서 전체 흑자를 견인했다.


대출금 증가에 따라 총자산 역시 45조7천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조8천억원 늘었다. 자기자본은 이익잉여금 증가, 유상증자 실시 등으로 2천억원 늘어난 5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여신 연체율은 8.6%로 전년 말 보다 0.6%p 하락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9.5%로 0.7%p 떨어졌다.


건전성 지표인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20%로 0.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경기둔화에 따라 대출자의 채무상환능력 하락 가능성이 있으며 최고금리 인하, 은행권의 중금리 대출 상품 출시 등의 여파로 업권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저축은행이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지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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