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 IR]이효종 알엔투테크 대표 "코넥스 졸업 후 해외 공략 박차"

< 앵커멘트 >
앵커] 2013년 7월 코넥스 시장이 개장한 이후,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세라믹 소재 전문 기업인 알엔투테크놀로지(RN2 Technologies)가 코스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 리포트 >
기자]
-알엔투테크놀로지, 세라믹 공정을 통해 이동 통신 기지국용품, 의료기기용 세라믹 기판 등 제조
-세라믹 파우더, 이동통신부품, 의료기기용 기판 공급, 자동차·반도체 등 분야 적용
-2002년 회사 설립, 2013년 코넥스 시장 상장
-LTCC(Low Temperature Co-fired Ceramic, 저온 동시 소성 세라믹) 소재 생산의 원천기술을 보유
-통신산업 발전, 고집적·저비용 회로 제작이 필수
-LTCC 소재 최초 국산화, KT마크 인정 등
-지난해 매출액103억원, 영업이익 25억원
-이효종 대표 "올해 매출 40% 이상 성장"

앵커] 국내에서는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가 없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기자]
-세라믹 1500도 정도에도 합성, 하지만 회로에 쓰는 은은 900도에서 녹아
- 900도보다 낮은 저온에서 만들 수 있는 세라믹 재료 필요
- 2002년 서울대 재료공학부와 공동 연구로 기술 확보
- 국내서는 경쟁하는 업체가 없어
- 알엔투라는 이름도 리얼넘버투라는 이름의 약자, 정상에 위치하기 전 2등이 가장 최선을 다할 때라는 의미
-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이 45% 수준

[인터뷰] 이효종/알엔투테크놀로지 대표
"해외업체들하고 경쟁력은, 해외업체들은 소비자가 다양한 개발 니드들이 있는데, 개발 니드에 적극적으로, 그리고 짧은 시간 안에 제일 큰 경쟁력이고, 더불어 사실 가격 경쟁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소재 원천 기술을 통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소재부터 제품까지 저희 안에서 진행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다만 매출 편중도가 다소 높은 편인데요.

기자]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이 매출처 2곳에서 발생
-2013년 50%, 2014년 53%, 2015년 59%, 2016년 1분기
-국내 대기업 한 곳과 중국 통신 장비 업체
-알엔투테크놀로지 "안정적인 매출처"

앵커] 코넥스와 달리 코스닥은 공모자금이 들어옵니다. 사업 계획은 어떤지요. 그리고 주주가 많아지는 만큼, 주주에 대한 고려도 있어야 할 텐데요

기자
- 이효종 대표 "올해 배당 계획 있다"
-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 산은캐피탈, 박찬후 씨 등 투자한 곳이 많아.
- 보호 예수로 묶여 있는 곳도 있지만 매도 가능 주식이 48%나 되는 등 물량 과다 우려도 있어
- 이효종 대표 "2005~2006년에 투자가 많아, 이제 소재 부품 시장의 시작이라는 것에 공감, 많은 수량을 시장에 팔지는 않을 것"

[인터뷰] 이효종/알엔투테크놀로지 대표
"동탄하고 강릉에 양쪽에 공장이 있습니다. 강릉에 공장을 확장해서 다시 신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공장을 지을 때 보니까 1년 정도 걸려서 2018년 정도 돼야 공장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적어도 2~300억원의 매출이 증대 시킬 수 있는 캐파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앵커] 소재 기술 산업의 성장, 향후 인수합병(M&A) 등도 시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향후 성장 계획은 무엇인지요

기자]
- 이효종 대표 "M&A에 대해 긍정적, 작은 기업이나 연구하는 기업 등 고려, 알엔투테크놀로지와 사업이 맞는 소재 기업은 찬성"
- 스마트카, 5G, IoT, 드론 등 관련 전자 기기에 대한 수요 충족, 제 2성장 동력 만들어
- "캐시카우 인 이동통신 부품 부문(MLD) 매출은 200~300%까지 성장 가능"


<이효종 알엔투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 석사
-서울대 신소재연구소 Post-Doc
-MRW 테크 CTO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