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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 투명성 높인다…운영사, 창업팀 지분율 상한 30% 제한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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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더벤처스 사태로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민간주도형 창업지원사업인 '팁스'가 대폭 개선됩니다. 운영사의 창업팀 지분율을 최대 30%로 제한해서 투명성을 높였는데요, 달라진 내용을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투자자들이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정부가 지원해 주는 민간주도형 기술 창업지원사업인 '팁스(TIPS)'.

지난해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가 스타트업의 지분을 무상 편취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공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정부는 문제들을 보완한 '팁스 선진화 방안'을 오늘(22일) 발표했습니다.

우선 운영사의 창업팀 지분율을 30% 이내로 제한했습니다.

운영사의 전횡 가능성을 막고 건전한 투자자들의 참여기회를 높이기 위해섭니다.

[싱크]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오히려 30%로 해서 향후에 전략적 투자자들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열어 놓는 것이 창업팀의 잠재적 회사 가치를 키우는 일입니다. 30% 신설을 통해 운영사와 창업팀이 윈윈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운영사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창업지원법에서 정한 등록요건을 갖춰야 하는 등 관리,감독도 강화됩니다.

또 운영사가 창업팀을 추천할 경우 '투자검토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전문 위원회를 통해 투자 절차와 과정을 심층적으로 검토하는 등 운영사의 투자 적절성에 대한 검증체계도 강화했습니다.

운영사들은 팁스 투자가 한층 투명해 질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싱크]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정부지원금을 받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좀더 체계화하는 것은 대부분의 운영사들이 환영하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운영사 각각이 진행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공식적인 것이 아니라 운영사가 자의적으로 정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정부는 바이오 등 특화형 팁스 프로그램 도입, 해외 시장 진출 지원체계 확충 등 '글로벌 스타 벤처'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전략적 육성 프로그램도 도입키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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