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브렉시트 관련 금융회사 건전성 확보 등 대비 철저히 해달라"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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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우리 실물 경제에 부담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건전성 확보를 통해 대외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오늘 오전 유관 기관장들과 함께 브렉시트 관련 금융권역별 대응체계 점검 회의를 열고 "브렉시트와 관련한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금융시장에 과도한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선제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은행들의 경우 고유동성 자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가능한 방안들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또 "가계ㆍ기업 부채 등 국내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응도 속도감 있고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는 한편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막히지 않도록 회사채시장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