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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브렉시트, 긴 호흡 가지고 차분히 대응"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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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브렉시트로 자본시장이 출렁이고 있는 가운데 연일 긴급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정부는 긴 호흡을 가지고 차분하게 대응키로 했습니다. 우선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커질 경우 긴급 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현실화되기까지 2년에서 최대 5년 이상 걸릴 수 있어 2008년 금융위기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진단했습니다.

[싱크] 임종룡 / 금융위원장
"브렉시트는 현실화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즉각적으로 경제에 충격을 줬던 리먼 파산 때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다만 브렉시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 변동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유럽연합 체계의 구조적 변화에 대해 긴 호흡을 가지고 차분하게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우선 현재 가동 중인 24시간 점검체계를 통해 금융회사들의 대외 익스포져와 영국ㆍ유럽의 주식, 채권 자금 동향 등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외화자금 시장을 매일같이 점검하고, 만약 금융시장에 과도한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긴급 처방에 나설 계획입니다.

[싱크] 임종룡 / 금융위원장
시장안정을 위한 세부대책을 미리 마련하여, 불안심리가 일정 수위를 넘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단계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음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들의 외화유동성, 건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나친 여신 회수로 기업의 자금 상황을 위축시켜선 안된다며 세심한 관리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당국은 또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준비 중인 회사채 시장 제도개선 방안을 서둘러 발표하는 등 정책적 지원 방안도 조만간 내놓을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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