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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하반기 퍼스널 로봇 내놓는다

테크M = 도강호 기자 2016/06/28 16:18

박종목 네이버 이사가 28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관하는 '굿인터넷클럽'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 도강호 기자] "네이버는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영역에서 오프라인 어디서도 네이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에 관련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네이버의 기술개발 조직인 네이버랩스를 이끌고 있는 박종목 네이버 이사는 28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관하는 '굿인터넷클럽' 행사에서 네이버가 개발 중인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가 접목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향후 5년간 1000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박 이사는 "자율주행, 웰니스 등에서 HW와 SW를 접목시킨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모바일이나 PC 무엇을 쓰든 자동차를 타고 있든 네이버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이사는 "퍼스널 로봇이 몇 년 안에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고 네이버도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에 출시가 예상되는 서비스도 퍼스널 로봇이다.

그는 스마트홈 시장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얼리어답터를 제외하면 규모가 커지지 않고 있다"며 "표준이나 보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이사는 "이런 문제가 해결돼야 시장규모가 커질 것"이라면서도 "네이버는 이런 문제를 안고가는 것보다 다른 방향에서 네이버 서비스를 쓸 수 있게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의 경우에는 "자율주행기능을 가진 차가 늘어나겠지만 완전자율주행차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난관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또 네이버의 핵심 서비스인 검색에도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서비스는 '라이브 검색'이다. 채팅하듯이 검색을 하는 서비스로 특히 네이버 앱을 통해 배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라이브 대화 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쇼핑톡톡'은 상품에 대해 판매자와 상담하는 것과 같이 물건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외에도 랭킹 알고리즘이나 질의어 추천에도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골프'라고 했을 때 스포츠인지 자동차 상표인지 구분하는 맥락 분석과 '한옥마을'과 같은 지역 검색을 할 때 누구와 다니면 좋은지, 분위기가 어떤지와 같은 해시태그 자동 생성도 인공지능을 통해 이뤄진다.

박 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네이버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서비스에는 음성 인식, 음성 합성, 기계 번역, 이미지 인식, 얼굴 인식과 합성 등이 있다.

기계로 음성을 만들어내는 음성 합성 기술은 사전에서 영어 단어와 문자을 읽어주는 기능, 뉴스를 대신 읽어주는 기능 등에 활용되고 있다. 박 이사는 "음성 합성은 네이버 컨퍼런스에서 연사소개를 모두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해서 했다"고 소개했다.

박 이사는 "기계 번역은 네이버랩스에서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기술"이라며 "국제적으로도 앞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아시아 번역 품질 평가 대회(WAT)에서 한국어-일본어 번역은 1위, 영어-일본어 번역은 3위를 차지했다"며 기술력을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 도강호 기자(gangdogi@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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