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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자율주행차 키운다"…무인이동체 5개년 계획 수립

박소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정부가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과 자율주행차를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무인이동체 기술개발에만 400억 원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드론, 자율주행차 등 무인이동체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무인이동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248억 달러에서 2020년 673억 달러로 연평균 22%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 EU 등에서는 기존 전통산업(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에 지능화와 네트워크를 접목하는 등 통합 발전전략을 시행 중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국내 무인기 기술력은 세계 7위로 평가되나 가격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임무탑재장비는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며 "카메라, 레이더 등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 부품도 사정이 다르지 않아 이번 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선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센서, 소재 등 무인이동체에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여러 부처가 참여하는 다부처 참여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 주요 선도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한 핵심부품 분야의 국산화를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무인이동체의 안정성 향상을 위해 소형 드론 기체 안전성 향상에 나선다.

한편, 국토교통부, 미래부, 경찰청은 공동으로 드론 안전제도를 정비하고 드론 이용자 대상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5G 통신망, ICT 등을 활용해 드론의 성능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글로벌 테스트베드 환경을 제공하고 드론 레이싱 등 국제대회 개최도 추진할 방침이다.


부처간 협업을 위해 무인이동체 발전협의회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미래부 1차관이 위원장인 협의회에서는 부처 협업과제 발굴, 규제 정비, 부처간 연계 강화 등이 추진된다. 또 반기별로 추진과제에 대한 현황 및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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