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씨, 'MSG 첨가' 관련 공식 입장 밝혀..."사실이지만 현재 천연물질로 대체"
박서연 기자
<쥬씨 홈페이지 캡쳐> |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서연 기자] 쥬씨가 최근 언론의 'MSG 첨가'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쥬씨는 자사의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게재하고 "언론에 보도된 내용처럼 '쥬씨믹스'라는 제품에는 설탕과 소금, MSG가 포함돼 몇 달간 납품됐다"며 MSG 첨가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쥬씨는 "MSG 포함함량은 불과 0.05%이고, 이는 김치찌개의 100분의 1도 되지 않는 양"이라며 "소금 함량을 낮추기 위해 극소량을 첨가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MSG에 대한 거부감을 고려해 대체할 수 있는 천연물질을 찾아 지난 6월부터는 MSG를 첨가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머니투데이방송은 쥬씨가 음료에 MSG인 'L-글루타민산나트륨'을 첨가한 사실을 확인하고 본사 측에 문의했지만, 끝까지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당시 쥬씨 측은 "MSG를 첨가한 적이 없다"며 발뺌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쥬씨 측은 "MSG를 첨가한 적이 없다"며 발뺌해 논란을 빚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서연 기자 (psy@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