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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여름방학 청소년 인턴십…"3일간의 의사 체험"

정희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힘찬병원이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 7회 여름방학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난 3일부터 3일간 진행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목동, 강북, 부평, 인천, 부산, 창원힘찬병원 등 총 6개 힘찬병원 분원에서 진행됐다.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 중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청소년이 각 분원 별로 5명씩 배정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힘찬병원 '여름방학 청소년 인턴십'은 의대 진학 및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의료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사들의 전인 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마취과 등 진료과별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직접 상세한 교육을 받았다.

첫째 날에는 다양한 검사장비를 소개받는 '진단검사의학과 교육'을 시작으로 엑스레이(X-ray) 촬영 등 '영상의학과 체험' 및 '물리치료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의료진 아침 컨퍼런스 참석을 비롯해 의료진과 같이 병동을 회진하고,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의 '외래 진료 체험', 수술실 참관과 내과를 직접 체험했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체온, 혈압측정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수료한 학생 전원은 수료증과 함께 본인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을 선물 받았다.

특히 교육 마지막 날에는 1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의대를 들어간 황은택씨(충북대 의과대학 본과2학년)가 참석해 약 1시간여 동안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황씨는 "학창시절에는 막연하게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져왔지만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의사의 역할을 경험해봄으로써 진로를 고민하고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지난 6기까지 인턴십에 참가한 학생 중 대학교에 진학한 77명을 조사한 결과 의예과 19명, 치의예과 3명, 약학과 2명, 한의예과 1명, 간호학과 4명, 방사선과 1명 등으로, 참여한 학생의 약 39%가 의료분야로 진로를 선택해 관련 학과에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의대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의사라는 직업에 한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병원에서 의료진의 역할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벌써 7회째 진행됐다"며 "청소년들이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의료계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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