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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 공모가 1만 1천원 확정…다음달 6일 코스닥 상장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생활 가전 업체 자이글이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 1,000원으로 확정, 내달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총 공모 금액은 493억원으로 결정됐다.

확정된 공모가 1만 1,000원은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였던 2만원~2만 3,000원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금액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주식시장 분위기 침체와 더불어 비교 기업들의 주가와 실적 등의 영향으로 공모가를 시장 상황에 맞춰 낮게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수요예측에서 총 36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는 등 얼어붙은 기업공개(IPO) 시장 분위기 속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모 자금 493억원은 회사의 영업 성장을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지난달부터 오프라인 시장 진출 확대와 해외 수출 등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IPO를 통해 대외 공신력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89만 6,000주로 오는 25일~26일 이틀간 진행된다. 공동주간사인 하나금융투자와 KB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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