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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카드뉴스] 글로벌 제약산업 빅뱅…국내엔 기회?

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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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글로벌 제약 시장은 '빅뱅'이라고 불릴 정도로 제약사 간 M&A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 제약, 바이오 시장에서 165건의 M&A가 체결됐다고 합니다. 2014년도와 비교해 20.44%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해 10억 달러가 넘는 빅딜만 29건에 달합니다.


2) M&A에 가장 적극적인 제약사는 미국의 화이자입니다. 올해만 4건의 M&A를 추진했습니다.

최근 미국 바이오제약사 메디베이션을 약 16조 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생제 사업부문을 인수도 발표했습니다.

올해 들어 화이자가 M&A에 쏟은 비용만 무려 41조 원에 달한다고 하는군요.


3) 글로벌 제약사들이 M&A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이유가 뭘까요?

최근 주력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한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겁니다.

이 외에도 본사의 해외 이전에 따른 세금 회피, 기존 개발 제품의 특허 보유권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M&A에 나서기도 합니다.


4) 글로벌 제약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로 바이오 산업에 눈을 돌리면서 M&A 시장에서 바이오 업체들의 몸값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이자가 인수한 항암제 개발업체인 미국 바이오 기업 '메디베이션'의 경우 화이자 외에도 셀진, 길리어드, 사노피 등이 구애를 보냈다고 합니다.


5)글로벌 제약 시장의 M&A 붐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게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등 국내 제약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이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6)또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제약사의 경우 M&A의 수혜를 누리기도 합니다.

R&D나 마케팅력이 더 높은 제약사가 인수할 경우 제품 상업화 가능성뿐만 아니라 판매 매출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M&A가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M&A 이후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이유로 기술이전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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