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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또 오나?" 계속된 지진 공포…산업계, 안전점검 '총력'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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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 앵커멘트 >
연이은 대규모 지진에 산업현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규모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산업계는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 리포트 >
땅이 심하게 흔들리자 건물에서 사람들이 황급히 나옵니다.

일주일 전 지진 여파로 보수 중인 첨성대도 또 다시 흔들립니다.

어제 밤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의 여파로 경주는 물론 한반도 곳곳이 흔들린 겁니다.

문제는 이번 지진이 일주일 전 발생한 지진의 여진인지 아니면 새로운 지진 대규모 지진을 알리는 것인지 여부입니다.

우선 전문가들은 9·12 지진의 여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홍태경 /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이번 지진같은 경우는 규모 4.5고 이 지진에서 추정된 단층의 기하학적인 모형은 지난 12일에 발생했던 지진의 기하학적 모양과 유사합니다. 그러므로 지난 12일에 발생했던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보는 것이 맞고"

다행히 이번 지진의 진원지가 깊어 지진 규모에 비해 인명 피해는 없었고 피해도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추가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산업계는 만약에 있을 지 모를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본사와 월성 원전의 비상발령을 A급으로 유지한데 이어 지진이 일어난 곳과 가까운 고리원전의 비상체계를 C급에서 B급으로 높였습니다.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지진파가 감지된 경주시 안강읍 소재 안강관리소로 내려가 현장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경주 인근에 위치한 현대차 울산 공장과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은 지진 직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현재 정상가동 중입니다.

산업계는 이번 지진을 계기로 주요 기반시설과 생산시설에 지진 등 재난대비 시설이 부족한 만큼 관련 예산을 늘려 안전시설을 강화하는 등의 대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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