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개방형 전자책 유통협업시스템 구축 추진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개방형 전자책 유통협업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전자출판 유통구조 선진화의 첫 단계로 개방형 전자책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하고 출판계, 전자책 유통사, 국립중앙도서관과 협력해 한국형 전자책 표준 메타데이터를 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개방형 전자책 유통협업시스템 조사연구는 문체부가 교보문고와 예스24, 리디북스 등 전자책 유통사 및 출판단체들과 지난해 말 체결한 전자출판문화산업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전자책 서지정보인 메타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국제표준도서번호(ISBN)와의 연동을 통해 전자책 콘텐츠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수행한다.
내년 2단계 사업은 전자책 공용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도입을 통해 전자책 파일의 통합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로 도출한 전자책 표준 메타데이터는 국제 표준인 오닉스(ONIX)를 기반으로 총 32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내 전자책 유통 환경에 맞추어 메타데이터를 보완했다.
문체부는 진흥원과 함께 이번 전자책 표준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방형 전자책 유통협업시스템과 입력기를 개발해, 국립중앙도서관의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과 연동하고 전자책 표준 메타데이터를 각 전자책 유통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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