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중국 충칭시와 경제협력 논의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서부 대개발의 핵심 거점인 충칭을 방문해, 충칭시와 SK 사이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중국 차세대 리더로 부상하고 있는 쑨정차이 충칭시 당서기와 황치판 시장 등 충칭시 정관계 고위 관계자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쑨 당서기는 "충칭시는 화학 제품과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고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하다"며 "이 분야에 글로벌 기술을 갖고 있는 SK그룹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충칭시와 SK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 서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상호 윈윈하는 협력방안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SK 역시 지난 2014년 충칭시에 하이닉스 공장을 준공하며 충칭시의 기간산업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