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7 판매 재개 첫날, "신규개통 2만대 이상"
조정현 기자
1일 재판매에 들어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재판매 첫날 판매량이 2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1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갤럭시노트7의 1일 개통 대수는 4시 기준으로 1만대를 넘겼다.
이통사 매장이 9~10시 문을 여는 상황에서 오후 4시까지 신규개통 1만대 이상을 기록하면 폐점 시간인 10시까지 2만대 달성이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이통사 매장의 경우 오후 시간에 고객이 많이 몰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하루 1만대 이상 팔리면 이른바 '대박폰'으로 여겨진다"며 "갤럭시노트7 한달간 우여곡절을 겪은 점을 감안하면 하루 2만대는 훌륭한 성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예약판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재판매에서는 오후 3시까지 7,000대가 개통됐으며 최종 1만 6,000대로 마감했다.
한편 구형 갤럭시노트7의 리콜 비율은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80%를 넘어섰다.
기존 구매자 가운데 아직까지 교환을 받지 않은 소비자들은 전국 160여개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내 디지털프라자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