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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공모가 최상단→시초가 57% 급등→한시간 반만에 25% 폭락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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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 앵커멘트 >
디지털 광고 기업 인크로스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광고기업으로서는 에코마케팅 상장 이후 약 2개월 만인데요.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었고, 증거금도 2조가 몰리면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주가는 어떨까요.허윤영 기자. (네 허윤영입니다.) 현재 인크로스 주가 어떤가요?

< 리포트 >
디지털 광고 기업 인크로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하고 있습니다.

인크로스는 공모가보다 57% 높은 6만 7,700원에 장을 시작했는데요, 장 시작 직후 7만원 선까지 뛰어 올랐지만 지금은 5만원 선까지 내려 앉은 상황입니다.

공모가도 희망범위 최상단인 4만 3,000원에서 확정했고, 청약 경쟁률 1,047대 1인 상황에 시초가까지 크게 오르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인크로스의 공모가가 높은 편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4.8배 수준으로 비교기업인 나스미디어보다 30% 할인된 가격"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뉴미디어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이 22.2배에 거래되고 있어, 인크로스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재원 대표(8.9%)의 지분율이 다소 낮다는 점, 최대주주가 사모투자회사(44.7%)라는 점에 대해서 이 대표는 "1년 동안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할 수 없고, 2대 주주가 NHN엔터테인먼트인데 최대주주와 주주간 계약에 따라 우선매수청구권이 있어 장내 매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인크로스의 대표 사업모델은 2013년 출시된 '다윈'이라는 동영상 광고 플랫폼 사업입니다.

'스킵(Skip)' 버튼이 있는 광고로 유명한데요. 여러 동영상 매체를 하나의 망으로 묶어,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방식의 모델입니다.

출시 직후 2% 불과했던 다윈의 매출비중은 지난해 23%까지 올랐고, 같은 기간 연평균 112%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서 조달한 자금은 매체 확보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미디어렙 사업의 특성상 매체와 광고주를 연결할 때 일종의 보증금을 인크로스가 제공해야 하는데, 조달 자금을 이 부분이 사용할 예정입니다.

또 현재 바이두와 투도우, 유쿠 등 중국 매체와도 거래 중인데, 중국 광고 취급고를 늘리는 데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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