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장 이모저모, ‘도시락 가방 속에서 울린 어머니 휴대전화’ 네티즌 반응은?
백승기 기자
수능을 보던 학생의 도시락 가방에서 휴대전화가 울렸다. 이 학생은 올해 수능시험을 더 이상 응시할 수 없어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1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1교시 국어영역을 치르던 A씨의 도시락 가방에서 A씨 어머니의 휴대전화가 10초간 울렸다.
감독관은 1교시가 끝난 이후 A씨에게 자술서를 제출받고 올해 수능시험에 더 이상 응시할 수 없다는 의견을 통보했다. A씨는 도시락 가방에 어머니 휴대전화가 있다는 걸 모르고 가지고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은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다. 네티즌들은 “안타깝다”, “어머니 입장에서 정말 미안할 듯”,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겠다”, “온 가족이 잘 이겨내서 내년 수능에서 더 좋은 대학 갔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