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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社 CIS "2차전지 수주 대응 위해 코스닥으로"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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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코넥스 기업 씨아이에스가 스팩합병을 통해 내년 1월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합니다.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는 오늘(21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늘어나는 2차 전지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코스닥 합병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전기차 정책 수혜가 본격화되고 있는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씨아이에스는 2차 전지 생산 설비를 만드는 회사로, 극판 제조설비 국산화에 성공해 일본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영업망 확대를 위해 중국 하오넝과 합작법인(HCIS)을 설립한 뒤, 수주량이 급격히 늘면서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4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치입니다.

씨아이에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4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생산공장 증설에 70%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연구개발(R&D) 투자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최근 중국정부가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해 배터리 인증을 미루고 있는 것에 대해서 김 대표는 "중국도 글로벌 시장을 노려야 하기에 계속 미루긴 어려울 것"이라며 "일찍이 중국에 합작법인를 설립해 동사에 끼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씨아이에스와 한국3호스팩의 합병 승인 주주총회는 내달 5일 열립니다. 합병 비율은 1대 12.6525, 합병가액은 주당 2000원이며 합병 후 시가총액은 약 983억원(합병가액 기준) 수준입니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10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인 내년 1월 20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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