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통증…방치하다간 삼차신경통, 전신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턱관절 장애 환자가 지난 2010년 대비 2015년 들어 40.5% 급증했다. 진료비 역시 74.9%나 늘었다.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통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점에서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질긴 음식을 먹을 때 턱이 뻐근하거나, 추운 겨울이 되면 갑자기 턱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턱관절 전문CT를 찍어보는 것이 좋다.

턱관절질환인지 알지 못하고 치료를 미루는 케이스가 많은데, 이는 머리, 목어깨, 등, 허리, 무릎 등으로 통증부위가 확대되면서 신경손상까지 생겨 편두통, 손발저림, 삼차신경통, 충치 없는 치통, 현기증, 이명증, 눈통증은 물론, 극심한 전신통증과 목뼈, 척추, 골반이 휘어지는 전신비대칭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원인 모를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고질병을 앓게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턱관절질환은 치료가 쉽지 않다. 보톡스, 스플린트, 체형교정, 치아교정, 근육이완제, 물리치료 등 여러 치료를 해도 낫지 않는 턱관절이라면, 잠자면서 나도 모르게 하는 이갈이, 이악물기가 원인일 수 있다. 어금니를 꽉 깨물고 좌우로 비트는 이갈이는 그 강도가 50kg가 넘고, 한쪽 턱으로 힘이 쏠리면서 턱통증이 생긴다. 이러한 턱통증의 원인은 CT나 MRI, 뇌파검사를 해도 찾기 어려운데 그 이유는 턱신경통이기 때문이다.

최근 10~40대 사이에 턱관절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학교, 직장, 육아 등의 문제로 제때 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다. 주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사례도 많은 실정이다.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은 시술 10분, 수면 중에 착용하는 마우스피스까지 1시간이면 맞춤 제작하는 최신치료법이다. 특히, 신경차단술은 비절개/비수술/비악물의 임상11년의 검증된 시술로 턱근융 통증유발점 제거 뿐만이 아니라 과도하게 깨무는 힘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턱근육을 손상키지 않아 통증, 부기가 적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항생제를 먹지 않는 장점 때문에 예비신랑신부, 임신을 앞둔 부부, 젖먹이 아기를 키우는 수유부도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또 치아교정 중이거나 보톡스를 맞은 경우, 혹은 보톡스내성이 생긴 경우에도 시술이 가능하다.

신경차단술은 통증, 질환, 미용치료 세 가지의 건강한 효과가 얼굴과 몸에 모두 나타난다. 시술 3개월 후에는 아랫턱이 갸름해지는 V라인 효과가 나타나고, 턱신경통으로 인해 겪었던 턱관절은 물론 만성피로와 뻐근하고 쑤셨던 전신통증이 사라져서 아침이 개운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겨울이 되면서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몸에 힘이 들어가고 근육수축이 되면서 턱관절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다. 턱관절은 단순한 통증질환이 아니다. 심한 경우 식사와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아픈 턱은 평생의 건강을 위협하고 턱신경통으로 발전하면 온몸에 통증이 생긴다, 더욱이 이를 방치하면 짝턱, 큰턱, 넓은턱의 외모변화까지 생기니 이갈이, 이악물기까지 치료하는 근본원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