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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0%, 무학·호텔신라 -30% 자사주 희비..이유는

미래에셋대우, 이익전망치 높고 잉여현금 좋아 지속적으로 자사주 살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해야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자사주를 매입하는 기업들 중에서도 잉여현금흐름 비율이 높고 이익전망치가 높아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가능성이 큰 곳들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기존 자사주 매입 기업 중에서 향후에도 자사주 매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잉여현금흐름 비율이 높고 이익전망치가 상향조정되는 기업"이라며 "현금이 없거나 이익전망치가 하향조정된 기업은 자사주를 매입한 이유가 주가 하락방어 목적이 크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이 일시적일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자사주 매입 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카드 주가는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했지만 무학과 호텔신라는 -30% 이하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투자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며 "기존 자사주 매입 기업 중 이 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자사주 매입을 하지 않았던 기업 중에서 자사주 매입 여력이 높은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사주를 기존에 매입하지 않았던 기업 중 잉여현금흐름이 (+)이고, 대주주 지분율이 40% 이하이며, 부채비율이 50% 이하이고, 자사주/이익잉여금 비율이 10% 미만인 기업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지속 가능기업으로 삼성전자, 네이버, 엔씨소프트,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SKC를 꼽았다. 향후 매입 여력이 높은 기업으로는 GS홈쇼핑, KT&G, 이오테크닉스, 에스엠, 서울반도체, 뷰웍스를 추천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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