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위원장이 4차 청문회 중 받은 문자, “문서 공개해줘요. 쿨가이”
백승기 기자
김성태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4차 청문회 중 받은 문자가 공개됐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서 김성태 위원장은 누군가가 보낸 문자를 받았다.
공개된 문자에는 “위원장님 아 공개해줘요. 무슨 파장은 이미 다 예상하고 있는건데 해줘요 해줘요 해줘요 해줘요 멋쟁이 의원이 해줘요. 새누리당에서 제일 잘생긴 김성태 위원장님 공개해줘요 쿨가이”란 글이 담겨 있다.
문자를 보낸 이가 공개를 요구한 것은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이날 청와대가 양승태 대법원장 등에 대한 사생활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증거로 제시한 문건이다.
이후 김성태 위원장은 해당 문건을 공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랜선 민주주의”, “정말 웃기다”, “국민이 해냈다”, “쿨가이에서 터졌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