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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도쿄서 한일 1:1 상담회 개최...경제협력 재가동

방명호 기자

<코트라(사장 김재홍)는 19일 일본 도쿄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한일 1:1 상담회’를 개최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KOTRA(사장 김재홍)는 한일 양국간 포괄적 경제협력을 재가동하기 위해 오늘(19일) 일본 도쿄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한일 1:1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양국 경제협력과 기존 추진사업을 종합‧결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300개 일본기업과 국내 중소·중견기업 115개사가 참가했고, 한‧일 기업간 4100만 달러의 수출 MOU와 계약 체결식도 이뤄졌다.

일본 기업들은 △소비재 △소재부품 △전기전자 △기계장비 △농식품 △IT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상품과 서비스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와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목 받았다.

상담회장 내 별도로 마련된 ‘글로벌파트너링’관에는 닛산, IHI중공업, 도쿄 일렉트론 디바이스 등 일본을 대표하는 16개 글로벌기업이 참가해 자사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중소 소재부품기업과 상담을 진행했다.

한일 간에 산적한 문제가 많이 있지만, “경제협력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날 양국 기업인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상담회에 참가한 일본 핫포공업사 관계자는 “이런 경제협력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어 상대국과 비즈니스 경험이 있는 한일경제인들이 늘어날수록 양국 관계가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에 기회는 있다”고 언급하며 “일본에서 한국 상품·서비스와 기술에 대해 과거와 다른 인식을 보이고 있어 소재부품 등 기존 주력품목에만 국한하지 않고 새로운 수요에 맞춘 다양한 분야의 일본진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산업진흥회와 정부3.0 협업으로 추진됐다. 특히 광산업진흥회는 일본 LED 광원보급개발기구와 한일 양국간 광산업 기술교류 및 상호 마케팅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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