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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데이터 유통하는 데이터 거래소 개소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빅데이터를 유통하는 데이터 거래소 '데이터팜'이 문을 열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씨이랩은 21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데이터팜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농업 분야 데이터 유통거래에 나섰다.

데이터 팜은 '빅데이터 유통거래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에 관련된 공공 및 민간 데이터를 통합 제공해 사업 및 생산주기에 맞는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최초 데이터 유통 플랫폼이다.

데이터팜은 농장· 공공기관·데이터 가공기업과 같이 데이터가 필요한 수요자가 분석 데이터 상품과 원천 데이터 상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농산물 시세, 푸종별 특징, 기상 정보 등 농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해 제공한다.

이우영 씨이랩 대표는 "농업 분야의 유용한 데이터를 보유한 민간 기업들이 손쉽게 데이터를 판매하고, 데이터가 필요한 사람은 구매하는 마켓 형태의 공간"이라며 "구매자 편의를 고려해 데이터는 그래프 또는 테이블 형태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데이터거래소 개소식에서는 데이터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언들이 나왔다.

이승룡 경희대 교수는 "빅데이터를 통한 의미있는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단계 올라설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런 측면에서 데이터 거래소와 현업 관계자들이 지속적인 협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흔동 이지팜 대표는 "데이터거래소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줬으니 지켜봐주는 것도 좋지만 민간에선 아직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며 "공공 데이터 개방에 대한 지원처럼 민간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도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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