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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최순실 탓"…홈쇼핑 매출 63% 급감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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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입니다. 오늘의 숫자는 63%입니다.

지난달 전년동기대비 홈쇼핑 매출 감소율입니다.

최순실 사태가 정국을 지배하면서 홈쇼핑 대신 뉴스를 보는 시청자가 늘어난데 따른 현상입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홈쇼핑 업종의 카드승인실적은 1,5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3% 급감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정치적 이슈로 인한 국민들의 뉴스시청 증가로 주요 홈쇼핑업체의 매출이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공중파 뉴스가 아닌 종편 채널의 뉴스 시청률이 높다보니 공중파 채널 사이에 있는 홈쇼핑 채널이 외면받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보여주는 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도 지난 2009년 이후 최악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이달의 소비자심리지수는 94.2로 집계됐는데,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4월과 같은 수준입니다.

정치.경제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실제로 지갑을 닫는 소비자도 늘었습니다.

대형할인점와 슈퍼마켓, 백화점, 편의점 등 주요 유통업종의 전체카드승인금액은 8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년보다 매출이 10% 올랐는데, 올해는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겁니다.

가장 두드러진 건 백화점업종인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체카드승인금액이 1.2%에 그쳤고, 지난해 11월 8.1%에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숫자로 보는 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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