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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안철수에 “2012년도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미움으로는 좋은 정치 안 돼”

백승기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에게 “초심으로 돌아가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4일 안희정 지사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안 지사는 “안철수 대표께서 2012년도에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을 냈을 때 일주일 만에 60만부인가 팔렸다”며 “그때쯤 안철수 대표를 뵌 적 있는데, 그때 안철수 대표의 모습은 정말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정치를 희망하는 국민들께 제가 뭔가 제 의무를 다하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정치권에 현재 지금 들어오셔서 그 뜻은 영 실현이 어려워져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저는 지금이라도 새로운 정치를 희망했던 국민들이 보내준 그 사랑. 저는 안철수 대표께서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주셨으면 한다”며 “지금 누가 밉다고 자꾸 움직이다보면 그 미움을 가지고는 절대로 좋은 정치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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