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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여의도 흉물 '파크원'…1월 공사재개 확정

변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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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앵커멘트]
여의도를 지나다보면 건물을 짓다 멈춰 십여년째 철근 구조물을 드러내고 방치된 공사터가 있습니다. 랜드마크에서 어느덧 도심속 흉물이 된 파크원 부지인데, 마침내 이달 공사 재개가 확정됐습니다. 변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11년째 도심속 흉물로 자리잡은 여의도 파크원 부지.

마침내 오는 21일 공사를 재개하게 됐습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11월 발주처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습니다.

[녹취]파크원 디벨롭먼트 관계자
"그때는 1월 21일로 확정은 안됐었어요. PF(대출)되는 날짜부터 따지는 것이기 때문에...그때는 날짜가 확정 안됐었죠."

PF대출이란 프로젝트 사업성을 평가해 돈을 빌려주고 사업이 진행되면서 얻는 수익금으로 자금을 되돌려 받는 방식입니다.

발주처로부터 PF대출금 2조 1,000억원 인출이 확인되자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1조 1,940억원을 지급받고 책임준공에 나선 겁니다.

[녹취]파크원 디벨롭먼트 관계자
"지금도 하고 있어요. 포스코 사람들 한 50명정도 와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착공 후 11년만이고 2010년 종교단체와 지상권 설정을 놓고 치룬 법적분쟁으로 공사가 중단된지 7년만입니다.

파크원은 오피스건물과 쇼핑몰, 호텔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최근엔 페어몬트 호텔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고, 현대백화점과 쇼핑몰 운영계약 체결, NH투자증권까지 오피스 건물을 사들여 분위기도 긍정적입니다.

"공사는 3년 1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여 오는 2020년 상반기면 인근 IFC몰의 1.3배에 달하는 건물이 완공됩니다."

하지만 IFC몰의 공실률도 30%대에 육박할 뿐 아니라 불확실한 국내 경기와 여의도 상권이 불안정한 것이 최대 변수.

국내에서 3번째로 높은 333m짜리 초고층으로 조성되는 파크원이 골칫덩이에서 여의도 랜드마크로 거듭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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